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통산 60번째 골을 터트렸다.
염기훈은 후반 35분 페널티킥 상황에 키커로 왼쪽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득점 성공 후 염기훈은 팬들 앞으로 달려가 함께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59득점, 98도움을 기록하고 있던 염기훈은 이날 페널티킥 성공으로 통산 득점을 60점으로 늘리면서, 60-60클럽에 가입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60-60클럽 가입자는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99골, 68도움)과 몰리나(68골, 69도움), 에닝요(81골, 66도움), 이동국(196골, 68도움) 등 4명이었다.
그러나 수원은 이날 염기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얻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