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콜롬비아, 14일 세르비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한국 선수들이 너무 순하게 축구를 한다고 하더라. 그동안 많이 고민했는데, 이제는 거친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강한 축구를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히딩크 논란과 김호곤 기술위원장의 사퇴 속에 차분하게 훈련이 진행됐다. 권창훈과 권경원을 제외한 21명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보조경기장에 도착해 몸을 풀었다. 대부분이 K리그를 비롯해 해외에서 주말 경기를 마치고 온 터라 이날 훈련은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7일 전체훈련은 일반 팬들도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트레이닝 형식으로 펼쳐진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