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구자철, 기성용의 삼각 트리오가 세르비아와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었다.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세르비아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세르비아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구자철이 PK골을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월 A매치에서 1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뒀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구자철과 호흡을 맞추며 강력한 슛팅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세르비아 골문을 압박했다. 0-1로 뒤진 후반 17분 구자철이 패널티킥을 얻어내고 키커로 나서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대표팀 주장 기성용은 8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주세종 대신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르비아전을 준비하면서 월드컵 예선을 모두 준비했다. 세르비아가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도 새롭게 변해 초반 힘든 부분이 있었다. 피지컬에서 밀렸지만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면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구자철.
패널티킥 키커는 누구? 구자철과 손흥민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종횡무진 세르비아 골문을 위협하는 손흥민.
몇번의 찬스에서 번번히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아쉬워하는 손흥민.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은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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