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이 1차전에 승리했다.
2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 CUP`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결승 1차전 경기에서, 울산은 김승준과 이종호가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쳐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부산 원정 1차전 승리로 구단 역사상 첫 번째 FA컵 트로피에 한 걸음 다가섰다.
초반에 양 팀은 탐색전을 펼쳤다. 울산이 전반 19분 김승준이 파고들며 감각적인 슛을 날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이번에는 이종호가 부산 골키퍼 구상민을 제치며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부산은 이동준이 추격의 골을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차전 경기는 12월 3일 13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쐐기골을 넣은 이종호가 호랑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승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점프하며 환호하고 있다.
이종호가 골키퍼와 일대 일 찬스에서 골을 넣고 있다.
부산 원정에서 승리한 울산 선수들이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기전 故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며 양 팀 선수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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