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펠리페와 전광인의 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7-25)으로 꺾고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21득점을 전광인은 86.66%에 이르는 공격성공률로 16득점으로 올렸다.
한국전력(5승 7패, 승점 17)은 이날 승점을 올리면서 4위 KB손해보험(6승 5패, 승점 17). 승수에서 1승만 밀린다.
1세트부터 두 점 이상 벌어지지 않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16-15 한 점 앞선 상황에서 2연속 블로킹으로 차이를 벌리는 듯 했지만 OK저축은행이 곧바로 추격에 성공, 19-19 승부는 다시 동점이 됐다. 한국전력이 다시 힘을 냈다. 20-20에서 상대 범실로 한 점 더한 한국전력은 전광인 공격득점으로 22-20 치고 나갔다. 이재목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나온 한국전력은 25-21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역시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18-18까지 세트 향방을 알 수 없는 흐름이 계속됐다. 1세트에 이어 2세트 역시 한국전력이 후반 먼저 치고 나갔다. 주장 전광인이 2연속 공격득점과 결정적인 블로킹까지 더하며 21-18 한국전력이 앞섰다. 전광인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전광인은 서브에이스까지 터트리며 2세트 후반을 지배했다. 전광인 활약에 한국전력이 25-21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OK저축은행은 이효동과 김정훈, 이시몬을 투입했다. 이에 OK저축은행이 8-5 초반 앞서 나갔지만 한국전력이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결국 추격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16-16 3세트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치열한 승부는 24-24 듀스로 향했다.
25-25에서 한국전력 펠리페가 공격에 성공, 한 점 앞서갔다. 이어진 상황 역시 펠리페가 해냈다.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펠리페 활약에 한국전력이 27-25로 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총 21득점을 올린 한국전력 펠리페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득점후 펠리페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16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한국전력 전광인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득점에 성공한 전광인이 표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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