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사상 첫 FA컵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FA CUP`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의 결승 2차전 경기에서 울산은 부산과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울산은 1, 2차전 합계에서 2-1로 우위를 점하면서 FA컵 정상에 올랐다.
울산은 1차전 2-1 승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부산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고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 골차 승리를 끝까지 지킨 울산은 준우승만 세번인 아픔을 이겨내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 2차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김용대가 MVP로 선정되어 개인 두 번째 FA컵 MVP를 수상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성 첫 FA컵 우승을 달성한 울산.
울산을 우승으로 이끈 김도훈 감독이 헹가래 세례를 받으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시원한 샴페인 세례를 받는 김도훈 감독.
첫 우승의 영광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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