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8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은 4쿼터 막판 해리슨의 극적인 역전슛으로 신한은행에 7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탈출한 KEB하나은행은 시즌 5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6승9패로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를 형성했다.

KEB하나은행 해리슨이 2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염윤아와 김단비 각각 13점, 11점을 기록해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신한은행의 그레이가 양 팀 최다 28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극적인 승리를 거둔 KEB하나은행 선수들이 코트에서 환호하고 있다.

해리슨은 역전골을 포함 2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 점차 승부가 말해주듯 양 팀 선수들이 시종일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신한은행 김단비와 KEB하나은행 김단비가 서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