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기계 김현수가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LG트윈스 김현수 입단식`이 열렸다.
신문범 대표이사가 김현수에게 등번호 22번이 적힌 유니폼과 모자를, 양상문 단장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새팀 동료인 우완 투수 차우찬, 내야수 양석환, 포수 유강남도 참석해 차우찬이 대표로 꽃다발을 안기며 김현수의 입단을 환영했다.
이날 입단식에서 김현수는 두산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두산 베어스 팬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LG와 4년간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간 700만 달러(약 76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김현수는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잠실 라이벌 LG로 입단한 김현수!
김현수는 새로운 팀 LG에서 등번호 22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양상문 감독이 김현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김현수는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LG에서 출발한다.
김현수는 인터뷰도중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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