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LG를 꺾고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DB는 16점차 열세를 뒤집고 LG에 83-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DB는 19승8패로 경기가 없었던 공동 2위 SK와 전주 KCC에 1경기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DB는 조성민과 와이즈의 활약을 앞세운 LG에 1쿼터 한 때 18-2로 크게 뒤졌다. 2쿼터부터 팀을 정비하며 추격에 나선 DB는 3쿼터에 들어 이른바 ‘버튼 타임’이 진행됐다. 버튼은 이날 양 팀 최다 3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경민은 1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벤슨이 1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던 LG는 조성민과 와이즈가 17점, 13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32득점을 기록한 버튼이 김종규의 수비를 앞에 두고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김주성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경민은 10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6점차 열세를 뒤집고 LG에 승리하며 선두를 지킨 DB.
LG는 조성민, 김시래가 분투했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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