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71) 신임 KBO 총재가 제 22대 KBO 총재로 취임했다.
3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 `KBO 총재 이-취임식`이 열렸다. 정운찬 신임 총재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KBO가 추진할 연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 총재는 취임사에서 "올해는 KBO 조직 정비와 역량 강화, 클린 베이스볼 실현, 정규시즌 경쟁력 강화가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은 중계권 가치 평가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수익 활성화에 총력을, 3년 차인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성공의 바탕이 된 MLB.COM처럼 KBO.COM으로 한국프로야구 통합마케팅이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겠다"고 로드맵을 밝혔다.
KBO는 지난해 11월 말 이사회를 열어 임기 만료로 떠나는 구본능 전 총재의 후임으로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추천했다.
정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2002년 서울대 총장을 거쳐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 동반성장위원장도 역임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정운찬 KBO 총재는 구본능 전임 총재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다.
류대환 KBO 사무차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정운찬 총재.
정 총재는 취임 3년동안 KBO가 추진할 로드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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