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 이장석 전 대표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법정에서 주요 쟁점을 두고 원고와 피고 측이 팽팽하게 맞섰다. 검찰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피고인 측 역시 배임 및 횡령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현재 이장석 전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지난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할 당시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에게 지분 40% 양도하는 조건으로 20억 원을 투자받았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또한 남궁종환 부사장과 함께 구단 자금 8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