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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06-10-16 21:42]

한화, 1승 남았다.

한화가 홈에서 현대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서 홈런 2방 등 집중타와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끈질기게 따라붙는 현대에 5-4로 힘겹게 이겼다.

이로써 1패뒤 2연승을 올린 한화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한화 승리의 일등공신은 타선에서 이도형, 마운드에선 문동환이었다.

이도형은 현대가 2점을 따라붙어 4-4 동점을 이룬 6회말 회심의 결승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팀에 천금같은 승리를 안겼다.

이도형의 이 홈런은 준플레이오프 3경기 포함 올 포스트시즌 6경기만에 나온 첫 안타여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이도형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잡자 마운드에선 문동환이 기세를 올렸다.

1차전 패전투수였던 문동환은 4-4 동점을 허용한 6회초 2사 1,2루 위기에 등판, 구대성에게 마운드를 넘긴 8회초 2사까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쫓고 쫓기는 박진감 넘치는 한판 승부였다.

1회말 한화가 이범호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하자 현대는 2회초 서튼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이어 3회말 데이비스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한화가 한발 더 도망가자 현대는 4회초 김동수의 적시타로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현대는 6회초 김동수와 채종국의 연속안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문동환-구대성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계투진을 더 이상 공략하지 못해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1과 3분의1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한화 구대성은 2경기 연속 세이브 등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8세이브)을 세웠다.

4차전은 17일 오후 6시 대전구장에서 열린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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