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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규제 긴급호출

기사입력 [2006-10-17 17:44]

현대, 조규제 긴급호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벼랑끝에 몰린 현대 김재박 감독이 4차전을 앞두고 조규제 코치를 긴급 호출했다.

조규제는 현대 2군 투수코치.

조규제 코치는 17일 2군 훈련장인 경기도 원당에서 대전으로 급히 이동, 1시간 동안 쉴틈없이 배팅볼을 던졌다.

김감독이 조코치를 부른 이유는 한화 4차전 선발이 왼손 송진우이기 때문이다.

4차전에서 지면 한국시리즈 진출 꿈을 접어야 하는 현대 김재박 감독 입장에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팀내에 배팅볼을 던져줄 만한 왼손잡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2군 투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규제 코치를 호출한 것.

현대는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송진우를 상대로 2할7푼3리의 괜찮은 타격성적을 보였다.

하지만 17일 4차전은 현대로서 한 해 농사를 가늠하는 절체절명의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

송진우 뿐 아니라 왼손 마무리 구대성에게 2경기 연속 당했던 현대는 왼손투수 공략이 4차전 승패의 관건이다.

오랜만에 땀을 흠뻑 흘린 조규제 코치는 "팀만 이긴다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news@photoro.com 사진-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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