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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킬러본능 진수

기사입력 [2006-10-17 19:53]

한화 김태균, 킬러본능 진수

야구에서 4번타자는 축구로 치자면 최종 공격수나 마찬가지다.

골잡이가 골을 넣는데 의미가 있는 것처럼, 4번타자는 결정적일때 한 방을 쳐줘야 한다,

한화 김태균이 현대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해결사'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태균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1회말 회심의 좌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초반부터 현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1승2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의 벼랑끝에 몰린 현대는 김태균의 한 방에 분위기가 쫙 가라앉고 말았다.

김태균의 대포는 이번 플레이오프의 분수령이었던 2차전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1차전을 4-11로 크게 진 한화는 2차전마저 질 경우 사실상 판세를 접어야할 상황.

이때 김태균의 큰 거 한 방이 팀을 구해냈다.

1회초 결승점이 된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린 것.

이날 승리로 한화는 초반 열세를 뒤집고 현대에 리드를 잡아갈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현대는 4차전서 붙밖이 4번타자 서튼이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강귀태가 4번으로 출장, 중량감에서 한화 김태균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큰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대포 한 방을 터뜨려주는 거포의 존재는 분명 엄청난 힘이 된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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