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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덤벼라'

기사입력 [2006-10-17 21:16]

한화, '삼성 덤벼라'

한화가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99년 우승이후 7년만이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서 주포 김태균의 결승홈런 등 4타수 3안타 맹타와 선발 송진우를 비롯한 투수진의 역투로 현대에 4-0으로 낙승을 거뒀다.

2,4차전에서 결승홈런을 터뜨린 한화 김태균은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1차전 패배뒤 내리 3연승을 거둔 한화는 오는 21일부터 정규시즌 1위팀 삼성과 7전 4선승제의 2006 한국시리즈를 펼치게 됐다.

초반부터 페이스는 한화의 흐름으로 기울었다.

1회말 채 컨트롤을 정비하지 못한 현대 선발 캘러웨이를 한화 4번 김태균이 장쾌한 좌중월 3점홈런으로 두들겼다.

이어 2회말엔 1사 2루에서 9번 김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4점차로 멀찍이 달아났다.

현대 김재박 감독은 "한화 선발 송진우는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가자 현대 선수들은 송진우의 두뇌피칭에 번번이 말려들었다.

송진우는 2회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1사후 이숭용 김동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은데 이어 채종국에게 몸맞는 볼을 허용, 만루를 허용하고 만 것.

여기서 송진우는 현대 9번 서한규를 맞아 몸쪽 공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더블플레이를 연결시키며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송진우는 4회초에도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이숭용을 역시 병살타로 잡아내는 깔끔한 투구내용을 보였다.

5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지만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송진우는 플레이오프들어 유일한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초반 추격기회를 잃은 현대는 6회부터 한화 문동환-구대성(8회)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을 공략하지 못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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