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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진우, "우리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기사입력 [2006-10-17 22:01]

한화 송진우,

국내 최고령 선수이자 한화 선수단의 버팀목 송진우(40)가 한국시리즈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진우는 17일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승리투수가 된 뒤 "우리팀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지금같으면 삼성과 붙어도 멋진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송진우는 기아와의 준플레이오프때만 해도 선수들 대부분이 많이 긴장했지만 이제는 집중력이 몰라보게 생긴 것이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오른 원동력이라고 했다.

송진우는 위기때마다 좋은 수비가 나와 팀을 살린 것이 강해진 증거라고 말했다.

송진우는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고 우리는 3위지만 이제는 똑같은 위치에서 만났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좋은 경기를 펼칠테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대호/news@photoro.com 사진-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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