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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배영수-한화 류현진, 1차전 선발 맞대결

기사입력 [2006-10-19 10:10]

삼성 배영수-한화 류현진, 1차전 선발 맞대결

삼성 배영수와 한화 류현진이 21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 선동렬 감독과 한화 김인식 감독은 아직 1차전 선발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20일 미디어데이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 팀의 상황과 지금까지 나타난 여러가지 기록 등을 종합해 볼때 삼성 배영수, 한화 류현진 카드가 확정적이다.

무엇보다 선동렬, 김인식 두 감독의 스타일이 '정면돌파'를 선호한다는데 있다.

김인식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서 류현진 대신 문동환을 내세운 것은 등판일정과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였다.

그러나 류현진이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제 기량을 되찾아 부담감을 털어버렸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선 정상적인 로테이션에 가담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답게 1,4,7차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올 페넌트레이스 삼성전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대구구장에서 4전전승을 거둘 정도로 적지에서 뛰어난 투구내용을 펼쳤다.

삼성 선동렬 감독의 배영수 선발도 예정된 수순으로 보인다.

에이스격인 하리칼라가 올시즌 한화전에서 2경기에 나가 11이닝 동안 10실점, 평균자책점 8.18로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배영수는 한화전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37의 짠물피칭을 했다.

특히 배영수는 삼성 투수진 가운데 한국시리즈 경험이 가장 풍부해 1차전 선발의 중책을 충분히 감당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선동렬 감독은 배영수에게 전력투구로 5이닝 정도만 막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 뒤엔 한국최고의 불펜진인 권오준-오승환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150km를 뿌려대는 왼손 권혁도 한국시리즈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한화는 구원투수진이 노장들인데다 연투로 상당히 피로에 지쳐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투수들이 최대한 길게 던져줘야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삼성 선동렬 감독과 한화 김인식 감독의 불꽃튀는 계투 머리싸움도 볼거리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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