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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류현진 150km 스피드대결

기사입력 [2006-10-21 14:41]

배영수-류현진 150km 스피드대결

삼성 배영수와 한화 류현진이 경쟁하듯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한국시리즈 열기를 후끈 달궜다.

먼저 스피드 싸움에 불을 지핀 선수는 배영수.

배영수는 21일 대구구장에서 막을 올린 2006한국시리즈 1차전서 1회초 시작하자마자 한화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첫 타자 고동진을 맞아 초구부터 149km의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배영수는 계속해서 직구를 뿌려대며 정면승부를 걸었다.

배영수의 강속구가 빛을 낸건 3번 데이비스를 맞아서다.

배영수는 한화 간판타자 데이비스에게 1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마치 쳐볼테면 쳐보란 식으로 150km의 불같은 볼을 연속 꽂아댔다.

결국 데이비스는 헛스윙 삼진 아웃.

배영수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덕아웃으로 들어가자 이번엔 류현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삼성 1번 박한이를 상대로 140km대 초반의 직구로 컨트롤을 가다듬은 류현진은 2번 조동찬부터 스피드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마침내 3번 양준혁 타석땐 꿈의 스피드인 150km를 거침없이 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류현진은 1회말 삼성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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