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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정규시즌 1위는 달라

기사입력 [2006-10-21 17:16]

삼성, 정규시즌 1위는 달라

삼성의 투수력이 센것인가, 한화의 방망이가 지친 것인가.

정규시즌 1위팀 삼성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한화를 혼내줬다.

삼성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6 한국시리즈 1차전서 배영수-권오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철벽 마운드와 집중력있는 타선으로 한화에 4-0 완승을 거뒀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첫판을 승리로 장식한 삼성은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기아와 현대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한화는 수비에서 실책 2개가 나오고 타선에서도 결정적일때 병살타가 2개나 나와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졌다.

양팀 선발인 삼성 배영수와 한화 류현진의 투수전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은 3회말 선두타자 박진만이 좌중간 안타로 나가면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1사 2루에서 김종훈이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물거품이 되는 듯 했으나 1번 박한이와 2번 조동찬이 연속안타를 때려 2점을 먼저 뽑았다.

4회초 무사만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삼성은 5회말 1사 1,3루에서 4번 심정수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낸 뒤 7회말 3번 양준혁의 안타로 4점째를 얹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최고시속 152km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에 4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타선을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8회초 2사 3루에서 권오준을 구원한 오승환은 5타자를 상대해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마무리, 아시아 최다 세이브 신기록(47) 보유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화는 0-2로 뒤진 4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의 황금찬스에서 6번 이도형이 3루앞 병살타를 때려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한화는 8회초 무사 1,2루에서도 2번 클리어가 병살타로 물러나 영패를 면치 못했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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