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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만루가 밉다'

기사입력 [2006-10-26 19:43]

한화, '만루가 밉다'

한화가 2006 한국시리즈서 지독한 '만루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한화는 26일까지 한국시리즈 4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4차례의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단 한점도 못 빼는 '만루병'에 걸려있다.

한화는 26일 대전에서 열린 4차전서 0-1로 뒤진 3회말 2사후 클리어의 깨끗한 좌중간 2루타로 삼성과 1-1 타이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3번 데이비스와 4번 김태균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전구장엔 역전을 이뤄달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하늘을 찔렀다.

다음 타자 5번 이범호가 친 공은 좌익수쪽으로 쭉쭉 뻗어가는 공.

그러나 타구는 펜스 바로앞에서 삼성 좌익수 심정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한화의 '만루 무득점'은 이번 뿐이 아니다.

21일 1차전선 0-2로 뒤진 4회초 무사 만루의 황금기회를 잡았으나 한 점도 못내 결국 영패를 당했다.

또 25일 3차전에선 두차례의 2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으나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가 올 한국시리즈서 시원스런 집중타가 나오지 않고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는 것도 이같은 만루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화의 '만루병'이 언제 치유될지 지켜보자.

사진은 한화의 2회말 공격에서 7번 백재호의 2루 땅볼때 2루주자 이범호가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되고 있는 장면이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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