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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걸, "이틀동안 6시간 잤어요."

기사입력 [2006-10-26 22:40]

김재걸,

점수가 날듯 날듯 그러나 답답하게 이어지던 연장 10회초.

삼성 '재간둥이' 2루수 김재걸이 팀을 구해냈다.

김재걸은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6 한국시리즈 4차전서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연장 10회초 2사 2,3루에서 한화 문동환으로부터 회심의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때려 4-2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 안타 한 방으로 삼성은 대전 원정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3승1패를 기록,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대망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5차전은 28일 장소를 서울 잠실구장으로 옮겨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4차전 MVP에 선정된 김재걸은 "가볍게 쳐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다. 직구로 승부하지 않을 것 같아 변화구를 노렸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들어와 휘둘렀는데 안타가 됐다"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김재걸은 한국시리즈를 맞아 너무 긴장, 지난 이틀동안 하루 3시간씩밖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 때문에 몸에 힘이 들어가 그동안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

김재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활약을 보여 올해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 오늘은 그저 편하게 하려고 애썼다"고 결승타를 친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news@photoro.com 사진-박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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