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렬 감독, "오승환 억지로 뺐다"
기사입력 [2006-10-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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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유있는 삼성 선동렬 감독도 15회 연장에 3경기 연속 연장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28일 한국시리즈 5차전을 1-1로 비긴 뒤 인터뷰실에 들어선 선감독의 첫 마디는 "상당히 힘들다"였다. 그리곤 "빨리 끝내고 싶다"고 이어 말했다.
선감독은 5차전은 투수 9명을 등판시키는 등 총동원해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터져주지 않아 비긴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선동렬 감독은 "6차전에선 타자들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놨다.
1-0에서 굳히기 위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배영수를 등판시켰지만 동점을 내줘 결과적으로 투수교체가 실패했다고 자인한 선감독은 오승환에 대해선 "본인이 계속 던지겠다고 하는 걸 다른 투수도 있으니 내려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선동렬 감독은 6차전 선발로 하리칼라를 예고했다. (김대호/news@photoro.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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