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Home >  스포츠  >  야구
<추억의 그라운드>-김시진, 23년전 데뷔시절

기사입력 [2006-11-07 17:34]

<추억의 그라운드>-김시진, 23년전 데뷔시절

6일 현대의 2대 사령탑에 선임된 김시진 감독(48)의 프로 데뷔시절 모습.

김시진 감독은 프로 출범 2년째인 1983년 화려하게 고향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직후 대구구장에 마련된 팬사인회장에서 정성스레 사인을 해주고 있다.(맨 오른쪽) 하얀 이를 살짝 드러내며 웃는 모습이 순박해 보인다.

대구상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시진 감독은 최동원(경남고), 김용남(군산상고)과 함께 트로이카를 이루며 고교무대를 평정했다.

한양대에 입학한 1977년부터 프로에 입단하기전인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6년 동안 단 한번도 국가대표에서 빠진 적이 없을 만큼 탄탄대로를 달렸다.

프로에 입문한 뒤에도 첫해부터 17승을 거두는 등 1992년까지 10시즌 동안 124승 73패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1983년부터 1987년까지 5시즌만에 100승(83년 17승, 84년 19승, 85년 25승, 86년 16승, 87년 23승)을 달성한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금자탑이다.

1985년 다승왕에 올랐다.

국내 투수중 슬라이더를 가장 잘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8년말 선수협 파문과 관련해 롯데 최동원과 트레이드된 뒤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선수시절 한국시리즈와 인연이 없어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기도 했다. (김대호/news@photoro.com)

이창호의 기록재구성 더보기

  • [기록 재구성] NC 창단 9년, ..
  • [기록 재구성] 박용택은 기록..

김진국의 스포츠산책 더보기

  • [스포츠산책] 연습생 신화
  • [스포츠 산책] 기업의 스포츠 ..

코리아의 현장포커스 더보기

  • KIA 김태진, 내 핼멧 받아 주..
  • 롯데 거포 이대호, 난 포수가 ..

킴벌리의 댄스살롱 더보기

  • [댄스살롱] 이것이 댄스다
  • [웰빙댄스 특집] 아웃사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