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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열, 군산상고 세번째 타교출신 감독

기사입력 [2006-11-15 16:52]

차동열, 군산상고 세번째 타교출신 감독

차동열(50) 전 한화 2군감독이 14일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감독에 부임했다.

차 신임감독은 프로야구 롯데 창단멤버로 95년 삼성코치, 2000년 한화 배터리 코치를 역임한 뒤 2003년 한화 2군 감독을 맡았었다.

온화한 성품에 선수를 보는 눈이 뛰어나며 포수조련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차감독이 군산상고 사령탑을 맡은 것은 색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군산상고는 1968년 창단 이후 '순혈주의'를 고수해온 학교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타교 출신으로 군산상고 감독을 맡은 사람은 최관수 창단감독(인천 동산고 출신)과 백기성 2대감독(서울 배문고 출신) 둘 뿐이었다.

80년대 중반 백기성씨가 물러난 뒤 군산상고는 20여년 동안 모교출신의 감독을 고집해 왔다.

나창기 김형종 김성한 이군옥 등이 그 동안 군산상고 감독을 지냈다.

이런 면에서 신임 차동열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군산상고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8강에 오르지 못할 만큼 전력이 약화된 상태다.

차동열 감독도 이점을 의식한 듯 "지난 해 군산상고 인스트럭터로 일한 경험이 있어 전력을 잘 파악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꽤 있다"면서 "내년엔 욕심내지 않고 일단 4강에 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차감독과 함께 84년 한국시리즈 MVP 유두열 전 제주관광산업고 코치가 군산상고 코치로 합류했다. (김대호/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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