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특별한 시구와 시타 행사를 가졌다.
3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와 박옥선(90) 할머니가 시구와 시타를 펼치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그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박옥선 할머니가 대신 시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두 할머니 모두 시구, 시타를 하게 됐다.
경기 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에 출연한 배우 박지희와 스태프들이 참석하여 불렀다.
지난달 10일 kt와 KIA의 경기에서 박옥선 할머니가 시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로 무산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시구 이옥선 할머니, 시타 박옥선 할머니.
위안부 피해 박옥선, 이옥선 할머니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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