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가 지긋지긋한 1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가 넥센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 선발 로치는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지난 4월19일 KIA전 이후 140일 만에 승리 투수의 감격을 누렸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14연패 악몽에서 탈출한 로치는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의 눈앞에서 멈춰섰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1986년 빙그레 시절 장명부가 기록한 15연패이다.
한편, 이틀 연속 kt에 패한 넥센은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SK와 공동 5위가 됐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7이닝 2실점으로 14연패 불명예를 탈출한 로치.
호투하고도 좀처럼 승리가 없자 답답한 로치.
로치는 결국 승리 투수가 되며 14연패에 탈출하자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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