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 윤성환이 개인 통산 120 승과 5년 연속 두 자리수 승리를 달성했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역투하며, 개인통산 120승을 달성했다. 이날 윤성환은 개인 시즌 10승을 올리며 5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경기 후 "5년 연속 10승을 달성해 기쁘다. 선수들이 홈런을 쳐줬고, 최경철 형이 좋은 리드로 이끌어주는 등 팀 동료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프로를 시작할 때 120승이 목표는 아니었다. 꾸준히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6회말 수비를 마친 윤성환이 최경철과 이야기를 나누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