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SK 7회말 2사 만루에서, 3번타자 최정이 비거리 120미터의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앞선 3회말에 스리런홈런을 치며 44호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7회말 만루홈런으로 개인 시즌45호 홈런을 기록, 역대 KBO 3루수 한 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SK는 9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최정은 홈런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최정의 3루수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SK는 5-10으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7회말에, 최정의 만루홈런과 로멕의 투런홈런 등으로 10득점을 올리는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한 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취약한 불펜진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홈런군단의 방망이에 난타당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