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KIA는 7회 이범호의 역전 2타점 결승타로 4-3으로 승리했다. 나지완은 4회말 역전 투런홈런으로 시즌 25호 홈런을 때리며 KBO리그 역대 여든한 번째로 개인통산 1,000안타를 채웠다. KIA 선발 팻 딘은 6⅓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어 임창용이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소화하고 8회까지 버텨줬다. 9회에는 김세현이 나와 1점차 승리를 지켰다.
2연승을 거둔 KIA의 시즌 성적은 81승 1무 51패가 되며 구단 최다 승리(1993년, 2009년) 타이기록을 기록하며 11경기를 남겨둔 KIA는 7경기만 더 승리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와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4회말 2사 1루에 역전 투런홈런을 때리며 1,000안타를 달성한 나지완을 최형우가 축하해주고 있다.
KIA 임창용이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 마운드에 올라 1.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슬리투수가 됐다.
KIA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김기태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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