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1번타자 민병헌이 3회초 1사 1루,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1볼에서 KIA 헥터의 3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하여 좌월 투런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 홈런으로 민병헌은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 경기는 시즌 80승 55패 3무를 기록 중인 2위 두산이 1위 KIA와 치루는 최종전이다. 두산은 최근 4연승을 하며 연패를 한 KIA에 1.5경기 차로 바싹 다가붙었다. 이 경기마저 두산이 잡는다면 정규시즌 우승의 향배는 끝까지 알 수 없게 된다. 시즌 막판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면서 치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