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177일 만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kt에 6-4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다. 23일까지 1게임 앞서 있던 KIA가 이날 홈에서 한화에 0-5로 패하며 두산은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두산은 전반기를 마칠 당시 KIA에 13경기 뒤진 5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한 두산은 결국 선두 KIA를 추격했다. 양 팀은 모두 승패(82승-54패)로 똑같다. 두 경기 더 치른 두산이 KIA 보다 무승부가 두 차례 더 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KIA와 공동 1위를 기록한 미러클 두산.
두산 선발 유희관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6회초 1사에서 두산 류지혁이 kt 이해창의 도루를 저지하다 부상을 당하고 있다.
원정팀 kt 응원단에 KIA 야구팬들이 kt의 승리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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