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홈경기 100만 관중을 또다시 돌파한 롯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롯데는 이대호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3위를 수성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시즌 최소이닝 3.1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구원진들이 한화 공격을 잘 막으며 패전을 면했다. 5-7로 뒤진 6회말 롯데는 이대호의 역전 3점 홈런과 번즈의 쐐기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4위 NC에 1경기차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2게임, 이날 경기가 없었던 NC는 4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전날까지 홈관중 99만 6267명을 기록 중이던 롯데는 이날 평일임에도 1만 5625명의 많은 관중이 운집해 올시즌 총관중은 101만 1892명이 됐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직 야구장이 들썩. 5년 만에 100만 관중 돌파.
이대호가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에 승리한 롯데는 4위 NC에 1경기차로 앞서 나갔다.
경기전 롯데 조원우 감독은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을 찾아 악수를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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