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5-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83승56패3무로 2위를 지키며 대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반면 LG는 68승70패3무가 되면서 잔여일정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두산은 선발투수 장원준이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하며 시즌 14승(9패)째를 달성했다. 이용찬, 함덕주, 김강률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 최주환과 에반스가 2안타를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6⅔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4볼넷 5실점하며 시즌 11패(11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 LG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