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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 유종의 미` 이승엽 `이젠 정말 끝인가요`

기사입력 [2017-10-01 18:31]

이젠 단 한경기가 남았다. 

 

'라이온킹' 삼성 이승엽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3 승리와 4연패 탈출에 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이승엽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물론 더 이상의 원정경기도 치를 수 없게 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에게 남은 경기는 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이 마지막 경기가 된다. 


경기 후 이승엽은 "한 마디로 시원섭섭하다. 이제 원정 유니폼을 못 입는다고 생각하니 진짜 끝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잠실은 첫 안타, 첫 홈런을 쳤던 곳이다. 잠실에서 마지막인만큼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2안타에 득점도 하고 슬라이딩도 했으니 나름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엽은 "이제 진짜 한 경기 남았는데, 내일 모레면 야구선수 이승엽은 없다. 아쉬운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떠나야 훗날 야구계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커질 것 같다. 종착역에 거의 다 왔다"고 은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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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잠실에서의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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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2루타로 화끈하게 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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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2사 만루에서 배영섭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하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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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2사 1,2루에서 김성훈의 안타 때 홈으로 전력질주해 세이프 되는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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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잠실경기를 보기 위해 아내 이송정과 아들들도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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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는 이승엽.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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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긴 이승엽 '잠실이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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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시원섭섭하다. 마지막 원정 경기이면서 잠실에서의 마지막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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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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