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데뷔 후 처음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⅔이닝(120구)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승리하며 20승(6패)을 기록했다.
2007년 입단한 양현종은 2014년 이후 부터 매년 170이닝을 던지며 KIA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전까지 한 시즌 최다승은 16승(2014시즌)이다. 20승은 KBO리그 역대 9번째. 특히 2000년대 들어 외국인 선수(리오스, 밴헤켄, 니퍼트) 만이 기록했기에 토종 에이스의 활약이 빛났다. 국내 선수로는 1995년 이상훈(LG, 20승) 이후 23년 만이다.
KIA 타이거즈는 해태 시절 포함 KIA 출신으로는 처음 20승 투수가 됐다. 만약 3일 kt전에서 헥터 노에시(19승5패)까지 승리를 추가하면, 1985년 삼성 라이온즈의 김시진, 김일융(이상 25승) 이후 32년 만에 '동반 20승'이 가능해진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KIA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kt 타석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4회말 수비를 마친 양현종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5회말 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향하며 최형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코치진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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