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8회초 1사 1루에서, 5번 오재일이 중월 투런홈런을 치고 홈인한 뒤 김태형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오재일은 앞서 스리런 홈런 2개에 투런 홈런을 추가하며, 포스트시즌 한경기 최다홈런과 한경기 최다타점의 신기록을 세웠다. 오재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9회에 솔로홈런을 추가하여 홈런 4개와 9타점으로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다. 20일 3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2승 1패로 앞섰다. 두산은 4차전을 잡으면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NC는 3차전에서 볼넷을 남발하며 무력하게 물러났다. 4차전을 이겨야 잠실로 이동 대망의 한국시리즈 패권을 향한 진군을 이어갈 수 있다.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3차전까지 타격이 투구를 앞도했다. 3경기 모두 승리팀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흔치 않은 만루홈런도 매 경기에 터졌다. 만루홈런을 쏘아올린 팀은 승리의 깃발도 함께 올렸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