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오재일의 홈런 4개 9타점의 맹활약으로 14-5로 승리, 1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며 이미 한국시리즈에 올라 있는 KIA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오재일은 3회에 스리런홈런을 시작으로 동점인 6회에 또다시 3점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 투런홈런과 9회에 솔로홈런을 추가, 홈런 4개로 9타점을 올리는 성적으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한경기 홈런4개와 9타점은 포스트시즌 최다 신기록이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은 7전 4선승제의 KIA와의 한국시리즈를 25일부터 갖는다.
NC 이호준(오른쪽)등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무리 짓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호준은 대타로 나와 1타석을 소화한 뒤 선수로서의 모든 경기를 마치게 됐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