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6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이 마운드를 혼자 책임지는 9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8회말에 천금같은 김주찬의 결승득점으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현종은 9이닝 동안 122개의 볼을 투구하며 4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삼진도 11개를 뽑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투로 명품 투수전을 펼쳤으나, 8회말에 아쉬운 야수의 선택 미스로 결승점을 내주며 패했다.
양현종이 9회말 완봉승을 거둔 뒤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주먹을 불끈쥐어보이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