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마감한 선발 팻딘의 호투와 9회초 나지완의 투런포를 앞세운 KIA가 6-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가며 2009년 이후 8년만의 통합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9회초 대타로 나와 투런포를 터트린 나지완과 함께 이명기, 버나디나, 김선빈이 각각 2안타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3안타, 에반스가 솔로포를 터트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9회초 2사 3루 KIA 대타 나지완이 두산 김강률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