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KIA 3회초 2사 만루에서, KIA 7번타자 이범호가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한국시리즈 단군매치`가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1차전을 내준 KIA는 내리 3연승을 거두며 8년만의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이 경기를 잡게되면 V11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11번 한국시리즈에 올라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100% 우승의 신화도 이어가게 된다. 10번 한국시리즈에 올라 5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두산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 3연패의 희망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