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1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17'에 참가한다.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후 두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첫 날이었던 5일 야수조가 수비, 타격 모두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된 가운데, 투수조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피칭을 시작 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KBO, NPB, CPBL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하는 신규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16일 일본, 17일 대만과 자웅을 겨룬다. 예선 1, 2위 팀은 19일 결승전을 치른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다.
대표팀은 8일과 10일 오후 2시 넥센 히어로즈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12일 오후 6시에는 경찰야구단과 연습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훈련과 연습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14일 오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선동렬 감독은 16일 치르는 첫 경기 일본전에 대한 '필승'의지를 다지며 "일본전에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를 투입할 생각이다", "그 다음 좋은 투수가 대만전에 들어간다. 그래야만 결승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8일과 10일, 12일 치러질 넥센, 경찰청과의 연습경기 3경기에 대한 선발 등판 계획도 공개했다. "8일 넥센전에서는 박세웅, 10일 넥센전에서는 임기영과 장현식이 함께 나가고, 12일에는 김대현 등이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대표팀 정민철, 이종범, 이강철 코치가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이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대표팀 투수진들이 마운드에 모여 연습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팀 임기영이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
대표팀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
대표팀 주장을 구자욱이 타격연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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