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민호' 강민호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4년 총액 80억에 FA 계약한 삼성 강민호의 입단식이 열렸다. 삼성 김동환 대표로부터 등번호 4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은 강민호가 입단식을 통해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입단식에서 강민호는 "유니폼을 입으니 삼성에 입단한게 실감난다. 삼성에서 내 역활은 젊은 투수들을 잘 리드해서 팀 승리를 이끄는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고, "장필준이 계속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면 꼭 세이브 왕을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포항출신인 강민호는 이번 지진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포항시에 1억원을 기부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한 뒤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국가 대표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는 등으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008, 2011, 2012, 2013년 네 차례 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130경기에 출장, 타율 2할8푼5리(456타수 130안타) 22홈런 68타점 6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어때요? 삼성 유니폼이 잘 어울리나요!
삼성에서도 등번호 47번 유니폼을 입는 강민호.
입단식에서 주장 김상수와 의기투합한 모습을 보여주는 강민호.
삼성의 환영속에 입단하는 강민호.
강민호 '삼성 유니폼을 입으니 이적이 실감나네요!'
지진피해 1억원을 기부하는 착한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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