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올 한해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017 곰들의 모임' 행사를 개최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단의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치어리더 공연, 신입단 선수 및 코칭스탭 인사, 동호회 시상식 등을 이어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오락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총 2584명의 팬들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외야 펜스를 따라서는 12대의 푸드트럭이 배치돼 팬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했고,1루와 3루 측에는 선수단 용품을 판매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치어리더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한 본 행사는 전풍 사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전풍 사장이 무대에 올라오자 팬들은 현재 FA에 나온 '김현수'의 이름을 연호했고, 전풍 사장은 "알겠다"는 대답을 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풍 사장은 "올 초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팬들이 믿어준 덕분에 3회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무대에 올라온 김태형 감독은 "올해도 팬 여러분의 성원 감사드린다. 올해 아쉬웠지만, 내년에 우승 트로피 찾아오겠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코치진도 첫 인사를 했다. 내년 시즌부터 두산 코치로 나설 조성환, 조인성, 김태균, 정재훈 코치가 차례로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아울러 변진수, 박종기, 사공엽, 장승현, 양종민 군 제대 선수와 함께 최대성, 김도현, 2차 드래프트 선수, 곽빈 박신지를 비롯한 11명의 신인 선수, 4명의 육성선수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와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곰들의모임' 행사에 앞서 윤희관이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치어리더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곰들의 모임'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전풍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팬들에게 '2018 시즌' 우승을 약속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조성환, 조인성, 김태균, 정재훈 코치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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