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 참석한 넥센 이정후가 신인상을 수상한 후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이정후는 2017시즌 179안타(리그 3위)와 111득점(리그 3위)으로, 1994년 서용빈의 신인 최다 안타기록과 유지현의 신인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초에는 이종범의 아들이라는 유명세로 먼저 주목받으나, 이후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전반기에는 남다른 컨택을 통해 많은 안타를 생산하면서 점차 주전으로 발돋움하는 점이 눈에 띄었다. 이후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눈야구를 통한 출루율을 꾸준히 높이면서 팀의 1번 타자이자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