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방망이 예열은 끝났다'
시범경기 초반 LG의 안정감이 무섭다.
의구심을 드러냈던 내야 수비는 예상 외로 탄탄했고 투수력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는 홈런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LG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LG는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2회초 롯데 선발 윤성빈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솔로홈런으로 앞서갔다.
이어 채은성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 윤성빈의 보크로 이어진 무사 2,3루 상황에서 롯데 포수 김사훈의 포일 때 득점으로 추가점을 냈다.
2-1로 쫓기던 LG는 다시 가르시아가 1사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달아났다. 롯데가 3회말 채태인의 강습 타구에 맞은 임지섭에 이어 바뀐 투수 여건욱을 상대로 2-3까지 추격했지만 9회초 마무리 손승락이 안익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LG는 선발 임지섭이 2.1이닝 5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교체된 여건욱이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최동환, 윤지웅, 고우석, 최성훈, 정찬헌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막아냈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신인 윤성빈이 3이닝 5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김진환 기자/news@isportskorea.com)
선발 임지섭 '아쉬운 볼넷 줄이기'
채태인의 강습 타구를 맞고 교체되는 임지섭
윤성빈 '신인의 패기를 보여드릴게요'
윤성빈은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가르시아 '이제 방망이 터질 일만 남았어!'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가르시아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현수 '안타 치는게 제일 쉽네요~'
멀티히트에 득점까지 기록한 김현수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LG는 롯데의 취약 포지션 포수를 괴롭히는 도루를 시도했다
키스톤 콤비 박지규는 유격수 백승현과 호흡을 맞추며 합격점을 받았다
LG '시범경기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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