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 귀중한 홈런을 기록했는데도 표정이 밝지 못한 이범호, 앞선 연속 범타로 마음의 짐이 많았던 듯
KIA가 SK와의 연장전 접전끝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KIA는 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2차전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3득점을 올리며 9-6으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SK의 5연승을 저지함과 동시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 이범호다. 이범호는 연장 10회초 무사에서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이범호는 홈런을 터뜨린 순간부터 가볍지 않은 표정으로 베이스를 돌았다. 더그아웃에 들어와서도 무게감을 이어갔다.
베테랑 이범호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경기였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동점인 연장10회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서 담장을 넘긴 이범호
이범호는 눈을 지그시 내린 가운데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배팅 순간부터 더그아웃까지 이어진 베테랑의 무게감
이범호, 승리의 하이파이브도 예외는 아니다
김기태 감독도 중량감 있게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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