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로 1차 지명 행사가 열렸다.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9 KBO 신인 1차 지명`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10개 구단에 지명된 선수는 8명이 투수였다. 총 10명의 선수 중 LG에 지명된 이정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졸 출신이었다. 고졸 쏠림 현상이 올해도 계속됐다.

타고투저 현상 속에서 10개 구단 중 NC와 한화를 제외하고 8개 구단이 투수를 지명해 각 구단들의 고민이 드러났다. 특히 투수를 지명한 각 구단들은 즉시 전력감이라 평가했다.

전년도 성적 역순위로 각 구단들은 1차 지명 선수를 호명했다. 10개 구단들에 지명된 선수들을 살펴보겠다. (김민성 기자/news@isportskorea.com)

2019시즌 프로야구를 이끌 미래의 스타들!

프로야구 최초로 1차 지명 행사가 열렸다.

1차 지명을 기다리는 선수 가족들.

kt에 1차 지명된 전용주. 안산공고 출신의 좌완 강속구 투수로 김광현을 닮고 싶어한다.

삼성에 1차 지명된 원태인. 경북고 출신의 우완 투수. 아버지 원민구에 이어 부자가 나란히 삼성에 1차 지명.

한화에 1차 지명된 변우혁. 천안북일고 출신의 우타 내야수. 팀의 4번 타자로 파워만큼은 타고 났다.

넥센에 1차 지명된 박주성. 경기고 출신의 우완 투수.

LG에 1차 지명된 이정용. 성남고-동아대 출신의 우완 투수. 유일한 대졸 출신으로 대학에서 완성형 투수로 거듭났다.

SK에 1차 지명된 백승건. 인천고 출신의 좌완 투수.

NC에 1차 지명된 박수현. 마산용마고 출신의 우타 내야수. 안정된 수비와 정확한 타격이 장점.

롯데에 1차 지명된 서준원. 경남고 출신의 우완 사이드암 투수. 150km 강속구를 뿌리며 제 2의 한현희로 통한다.

두산에 1차 지명된 김대한. 휘문고 출신의 투-타 겸업. 150km의 빠른공에 타율이 0.545로 타자로의 재능도 뛰어나다.

KIA에 1차 지명된 김기훈. 광주동성고 출신의 좌완 투수. 두둑한 베짱과 강한 멘탈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