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의 경기가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순연됐다.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순연됐다.

이날 수원에는 오후 4시 50분부터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내야 그라운드는 물바다가 됐다. 비는 5시 경에 그쳤지만 이미 그라운드는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로 변했다. 오후 6시에 국지성 호우가 한 차례 더 내렸고, 비가 그친 뒤 방수포를 걷자 유격수 지역에 수비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웅덩이가 형성됐다. 김 위원은 구장 관리 요원 및 심판진과 직접 땅을 밟아보고 논의한 끝에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선발로 예정됐던 삼성 백정현을 비롯한 선수들이 감독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지성 호우에 물웅덩이가 형성된 kt위즈파크'

'김시진 감독관, 이 상태로는 경기 못해'

'김진욱 감독, 오늘 경기 못하겠죠?'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한 경기 순연,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