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치홍 그랜드슬램, KIA `한화에 재역전승으로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9-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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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롤러코스트를 타는 승부를 연출하며 가깠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안치홍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9-5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6회에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는 등 7이닝 5피안타 5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7회말에 타선이 터지며 승리를 추가하여 시즌 18승(5패)으로 팀동료 헥터(17승)에 1승차로 앞서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의 타자들이 승리의 의지가 강했다. 7회말 2사 후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부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특히 2사 만루에서 5번 나지완은 내야땅볼을 때린 뒤 혼신의 다하는 전력질주로 1루에서 세이프, 동점을 만들며 안치홍에게 타선을 이어줘 승리로 가는 다리를 놓았다.
만루홈런의 주인공 안치홍(가운데)이 경기를 마친 후 동료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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