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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은퇴 이승엽에 `순금잠자리채` 선물

기사입력 [2017-09-0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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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전 삼성 이승엽 `은퇴투어` 행사에서, 이승엽이 롯데 이대호에게 받은 잠자리채를 들고 만족스런 웃음을 보이고 있다.

 

은퇴식에서 롯데 주장 이대호가 2003년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잠자리채를 이승엽에게 건네주며 분위기를 띄우고,  곧이어 이윤원 롯데 단장이 진짜 순금 잠자리채를 모형을 전달했다.
 

이승엽과 롯데는 잠자리채에 얽힌 인연이 있다. 2003년 이승엽이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56호 홈런을 노릴 당시 전국의 야구장 외야 관중석은 홈런볼을 잡기위해 잠자리채로 가득했다.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까지 1개를 남겨놓고 5경기 째 침묵을 이어가다가 결국 대구에서 롯데와의 경기에서 56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의 희생양이 됐던 롯데의 재치가 담긴 선물이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이승엽은 4회 1사 1루에서 박세웅에게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으며, 롯데 팬들에게까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승엽은 총 6번의 은퇴 투어 행사를 마쳤다. 앞으로 10일 광주 KIA전, 15일 창원 NC전, 10월1일 잠실 LG전에서 은퇴 투어를 가진 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3일에 대구 홈 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조병석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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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야구장에서 '은퇴 투어' 행사를 마친 이승엽이 롯데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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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사직 구장 마지막 경기 전 3루 관중석의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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